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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성함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성함이 평범하진 않으셔서 들으면 알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석'이 들어가셨던것 같습니다
저는 기사분 바로 뒤에 앉아있었고
그 뒤에 앉아있던 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상당히 예민하시더라고요
'시끄러우니까 뒤로가서 말하세요. 아니면 목소리 낮추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정확한 워딩이 아닐 수도 있지만 비슷한 어투였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저요?'하니까 그렇다고 하셔서 '목소리를 낮추라고요?'하니까 못들은체 하시더라고요.
제가 나눈 대화가 어느 정도의 크게였는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일반적으로 시내버스 안에서 들리는 소음의 수준을 상회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회사에서 당시 CCTV를 돌려보실 수 있다면 한번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승객들에 방해되니 떠들지 말란 것도 아니고
본인이 시끄러우니까 뒤로가서 말하라는 건... 시내버스 기사로서 결격사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 정도 소음이 거슬리신다면 그냥 자차 운전하고 다니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모범사례 미담사례를 알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