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모범사례접수

???번 김성모 기사님은 더 더욱 특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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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종도 아지메
  • 작성일 05-04-01 17:30
  • 조회 6,2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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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영종도 신도시에 살면서,  서울 종로5가로  출근을 합니다.
처음엔 송정역에서 지하철을 탔었는데,
두달전 우연히 직장동료를 통해 601번이  사무실 앞인 원남동에
정차하는 걸 알게 되어  아침엔 항상 601번을 타고,
퇴근길엔  161번을  타기도 해요.

처음 601번을 타는 날, 한명한명  인사하는 아저씨를 보고 참 놀랐습니다.
30여년을 버스를 탔지만 한번도  인사를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영종도를 오가는  카드로 4,500원, 현금이면 5,000원 내는 301번 버스
기사님들은 인사는 물론  안내방송도 잘  안하시거든요.
(버스요금과 서비스는 별개....)

그러나  저녁에 다시 탄 601번 버스기사님은  여자분 이셨는데,
인사를 전혀  안하시더군요.
제가 송정서 타서 원남동서 내리고,  다시 반대로 퇴근을 하는데......
601번, 161번 기사님들  대부분은  그래도   친절하셨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종로4가에서 점심을 먹고,
교보빌딩을 가느냐고 버스를 탔는데, (홈피를 보니 270번 이었나봐요)
기사님이 얼굴을 돌려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며  인삿말로 반기시네요.
차안도 한가하여 유심히 보니, 내리는 손님에게도 인사를 건네고,
다른 노선을 묻는 사람에게도  큰소리로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손님이 타서 잡을 것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내린 뒤  떠나시는 모습이,
비록  잠깐의 승차였지만  승객인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했어요.
특히 하차시까지 인사 하시는데..... 기분 차~암~ 좋테요.

종로1가서 내리면서 차번호는 확인을 못했지만,
면허를 81년도에 취득하신  김성모 기사님....만  확인 하였습니다.
601번 161번 기사님들  느~을  고맙고요...
오늘 탄 버스에 김성모 기사님!
건강하셔서  오늘 같은 모습으로,
항상 승객들 즐겁고,  편하게 태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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