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보며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사님 소리를 버럭 지르며
거기 왜 자리 안비켜주냐고 화를 내셨어요.... 고개를 들어보니 할아버지 한 분이 서 계시더라고요...
노약자석이고 노인분을 봤으면 자리를 양보해야겠죠... 하지만 자리에 앉은지 한두정거장밖에
되지않았었으니까 얼마 되지도 않았었을꺼고 웃으면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자리 양보해달라고 하셨으면되는데
왜 화를 내시는거죠? 제가 보고도 못본척 앉아있었나요??
심지어 일어나서 보니 앞쪽에 빈자리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710 버스의 노약자석은 자리가 비어있어도
젊은 사람들은 앉으면 안되는 자리인가요???
자의로 기분좋게 양보하고 넘길일을 710 기사께서 예의없게 노약자석에 버티고 앉아서 꾸지람받는 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참... 아침부터 당연히 운전하고 별에별 사람 다 만나니까 항상 기분 좋지는 않으시겠죠.
하지만 승객들은 모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고 불친절을 참아야 할 이유또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