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자동차 - 불편신고

이상한날이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삼순이
  • 작성일 05-08-27 01:07
  • 조회 6,203회
  • 댓글 3건

본문

오늘 손님들이 날 가지고 논다... 아주...
손님들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나뻣다 한다.. 아주...

○○○에서는....
출발하려고 하면 \"잠깐만요~~\"하며 손님 올라고고..
출발하려고 하면 다급한 목소리로 \"아저씨 여기 내려여~~\"
정류장마다 그꼴이다... 쩝~~~~
결국 간격 잔뜩 벌어졌다...
사무실 들어가서 욕먹어도 할말없다..
짜증 이빠이다...

○○○에서는...
가쁜숨 들여 마시며 무사히 내려온다 싶더니...
정류장 이르자 저 앞에서 부터 인민군복장을 한 손님이 뛴다.
그것도 내 버스앞을 정면으로...
삑삑삑... 크락숀을 울리고 살살살.. 정류장으로 진입..
\"어서오세요~~~\" 했더니.. \"지금장난하나~~~\" 이러면서 들어간다..
짜증 이빠이다...

○○○에서는...
간격 잘맞추어 손님이 많은정류소에 이르럿다..
저기멀리 정류장에 손님들 와르르~~ 뛰어온다..
또 똑같은 방법으로 진입..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따지는 손님이 없다..
그럼 더 이상하다... 쩝~
내버스에 손님 꽉찻다.. 손님들끼리 밀고 난리도 아니다.
바로 내 뒤에 안져있던손님..
사람이 많아서 앞으로 내리시겠다고 한다.
정류장에 버스 똑바로 세워주셔서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고
고맙다고 하신다. 준법정신이 좋다고 칭찬도 하신다.
그런데 난 아무생각없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난 왜 이런말 밖께는 할줄 모르는가...

하여간 손님들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나뻣다 한 하루였다...
아~ 이젠 자야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수정
  • 삭제
  • 목록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