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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려주고 출발해버리는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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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이없는승객
  • 작성일 05-07-27 14:19
  • 조회 5,158회
  •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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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흘러 버린 일이지만....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   홈페이지를 찾아서 글을 올립니다...
470번 버스이고....   정확한 차 번호는 모르고...
기사분 성함이... 약간 여성적인 이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종로 2가에서 탑승했구요...   그날따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는 단국대학교에서 내려야 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빽빽하게 있어서
뒷문 앞에서 대기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단국대에서 내릴 사람이
꽤 있을거 같아서... 문이 열리면 안전하게 내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승객이 내리면...  그냥 스위치 내려놓는거 있잖아요..
삐~~   이런 소리 계속 나면서...    연달아서 사람들이 계속 내리지
않으면... 닫혀버리는데....   제가 내릴려던 찰나에 닫혀버렸습니다...
저뿐 아니라...  어떤 아주머니랑...  어떤 회사원 여러분들도...
다시 벨을 눌렀고...  사람들이 꽉 차서 기사분이 안보여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아저씨~ 내려주세요~ 내릴사람 있어요~
묵묵부답....   뭐라고 궁시렁(너무 열받아서 이렇게 씁니다.. 죄송)하더니
그냥 가버리더라구요...어차피 교통체증때문에 계속 서다가다 반복했는데
중간에 내려줄 기회가 엄청 많았습니다.
잠깐 내려주기가 그렇게 힘듭니까??
게다가... 거기서 다음 정류장에 내려서 걸을만한 위치도 아니었습니다...
단국대 다음 정류장은.....   한남대교를 건너고...   신사동 이었으니까요
물론...  환승제도로 인해서...  다시 공짜로 돌아올수는 있겠지만....
이게 있을수 있는일입니까?
사실...  거기서 한 정거장 지나친 아주머니와 회사원분들...
택시타고 돌아갔습니다...    저는 환승했죠...  (학생이라...ㅜ,ㅜ)
약속시간에 딱 맞춰 도착할수있었는데...  꽤 늦어진건 당연하구요...

버스기사님들 수고하시는거 알겠지만...   한강다리 하나 건너서 내려야
했던 승객들 마음은 바싹 타들어갔습니다...
정말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담부턴 이런일이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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